목이 잘린뒤 자기 머리를 들고 8000보를 걸어간 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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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디오니시우스는
이탈리아 말로는 디오니시오
프랑스 말로는 드니
영어로는 데니스라고 불리며
로마 시대에 초기 기독교를 전파하다가
로마 제국의 박해를 받고
지금의 프랑스 파리 지역에서
목이 잘려 죽었다고 하는 성인인데
목이 잘린뒤 바로 죽지 않고
먼저 근처의 분수에서 잘린 머리를 씻은뒤
머리를 들고 8천보를 더 걸어가
카튜라라고 하는 신앙심이 두터운
늙은 여자 기독교 신도에게
자기 머리를 맡기고
그 자리에서 쓰러져 죽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후 성 디오니시우스는
프랑스를 수호하는 대표 성인으로 추앙받게 됐으며
성 디오니시우스의 몸이 쓰러진 그 자리에
생 드니 성당이란 성당이 지어지고
역대 프랑스 왕과 왕비의 시신이 안치되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성당이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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