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일보,이낙연에 대해 동조...심지어 소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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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탄핵에 반대표 던졌네. 어쩔 수 없었어. 평생 가슴에 묻어 두고 가야겠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2004년 3월 12일) 이듬해인 2005년 8월께 여의도 한 음식점(거해)에서 직접 한 얘기다.
당시 이낙연 의원이 직접 밝힌 것은 ‘노무현 대통령 탄핵에 반대표 던졌다’가 팩트다.
기자는 1991년부터 국회를 출입했고, 민주당도 30년 출입한 남도일보 서울취재본부 국장이다. 노무현 정부부터 현 문재인 정부까지 20여년간 청와대도 출입하고 있다.
이해찬 통합민주당(2012년) 대표시절, 현 광주광역시장인 이용섭 의원이 대변인을 맡았다.
당시 민주당을 출입하는 전국 30여개 언론사 기자들로 ‘지역언론 민주당 출입기자단’을 만들었다. 이용섭 대변인이 당시 최고위원회의에서 지역언론출입기자단을 공식 추인받아 기자단 간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탄핵 당시 정치상황을 보면 민주당의 속내는 복잡했다. 김대중 정부를 창출한 민주당은 영남출신의 노무현 대통령을 연이어 당선시켰다.
특히 호남은 민주 정부 재집권의 한 중심에 섰다는 자부심으로 넘쳐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이른바 천신정(천정배, 신기남, 정동영)을 중심으로 하는 정치세력이 열린우리당을 창당했다. 그리고 민주당은 전통적 일부 호남인들의 지지만으로 세력이 위축돼 군소정당으로 전락했다.
당시 호남민심은 영남출신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주니까 호남을 배신하고, 영남패권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열린우리당을 창당했다며 울분을 토했다.
기자는 이 후보가 2000년 초선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돼 등원해 전남도지사와 총리, 당 대표를 지낸 20여년 동안 취재원과 취재기자로 두터운 신뢰 관계를 유지해 왔다.
2005년 여름 어느 날 이낙연 의원이 전화를 했다.“나여. 어딘가. 휴가는 갔나. 민어탕이나 한 그릇할까. 거해에서 12시에 보세”
식당에서 만나 탄핵에 대해 함구하고 있던 이 의원에게 질문을 던졌다. “지금은 지나간 일이니 말씀해 주시죠. 노무현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출신으로 맘 고생이 많았을텐데 탄핵에 찬성하셨나요?”
이낙연 의원이 답했다. “자네가 나라면 어떻게 했겠는가. 당론은 찬성인데 노통과의 관계로 볼때 반대해야 하는 것이 인간의 도리 아닐까. 탄핵에 반대표 던졌네. 이 사실은 평생 가슴에 묻어 두고 가야지. 그래야 하지 않을까”
대통령 선거나 국회의원 선거에서 후보자의 자질이나 정책 검증은 치열하게 진행돼야 한다. 내가 하면 검증이고, 네가 하면 흑색선전이다. 이것은 선거에 임하는 참모들의 전략일 수도 있다.
고인이 되신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22년 대통령선거 후보 경선에 소환돼 논란이 일고 있다. 서글픈 일이다.
당 밀각에서는 문재인 대통령도 이번 논란에 자유롭지 못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낙연 총리 지명 당시 청와대 검증 과정에서 노무현 대통령 탄핵 문제도 걸러야 했다는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적통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탄핵 찬성자인 이낙연을 총리로 지명했다면 이는 직무유기라는 지적이다.
반면 문 대통령이 이낙연은 탄핵 반대 의원이라는 사실을 알고 국정의 동반자로 지명한 것이라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래서 이낙연 탄핵 찬반 논쟁은 문 대통령의 이낙연 총리 지명으로 모든 것이 검증된 사안이라는 것이다.
이낙연 탄핵 논쟁은 문 대통령의 일련의 정치 행위를 부정하는 것으로 결국 문재인 대통령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논리로 비약될 수 있는 함정도 있다.
이제 소모적인 논쟁은 접고 후보들은 치열한 정책 대결에 나서야 한다. 이재명 후보의 기본소득의 장·단점, 이낙연 후보의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의 구체적인 공약 점검 등등….
후보들은 정책 경쟁에 나서야 한다는 당원과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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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어탕이나 연포탕이나 알아서 챙겨드시구요 ㅋㅋㅋㅋ
아니 내용만 봐도 이낙연이가 내친구인데 내친구가 아니랬어 잖아요 ㅋㅋㅋㅋ
거기다 애당초 기자를 불렀다는 건 이런일 예방하려고 물먹인거잖음 ㅋㅋㅋㅋ
아니 왜 자꾸 의혹을 추가시켜주r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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