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니, 도쿄 올림픽 불참 선언 번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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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회식 당시 기니 선수단. © AFP=뉴스1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서아프리카 기니가 2020 도쿄 올림픽에 불참하겠다는 선언을 번복했다.
로이터통신은 23일(한국시간) 기니 체육부 장관 사누시 반타마 소의 성명을 인용해 "5명의 기니 선수가 도쿄 올림픽에 참가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니 정부 측은 "'선수단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방역 당국의 판단에 따라 도쿄올림픽 출전에 동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니는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및 감염에 대한 우려 때문에 올림픽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기니는 레슬링과 유도, 수영, 육상 종목에서 총 5명이 올림픽 출전권을 얻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기니의 불참 계획을 기사로 접한 뒤 기니올림픽위원회에 올림픽 참가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IOC와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선수단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여러 장치를 마련했다. 보도된 불참 소식이 잘못 알려진 것이길 바란다'며 기니 정부 측에 올림픽 참가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한편, 기니의 올림픽 출전 철회는 재정 문제 때문이라는 의혹도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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