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코로나19 집콕...에어컨 얼음정수기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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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코로나19 '집콕'...에어컨·얼음정수기 '불티' / YTN
이른 무더위에 에어컨 구매 고객 증가
재택 근무 증가…에어컨 추가 설치 가정 늘어
’집콕족’에 홈카페 열풍…얼음 정수기 수요 급증
[앵커]
35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에어컨 등 전자제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집에서 온라인 수업이나 재택근무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계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가전제품 매장에는 에어컨 구매 고객들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업계에서는 20018년 기록적인 폭염 때처럼 '에어컨 구매 대란'이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옵니다.
이달 들어 가전제품 매장에서 에어컨 판매량은 1년 전보다 3~4배 가량 늘었습니다.
일부 모델의 경우 당장 구입해도 설치까지 일주일에서 열흘은 더 기다려야 합니다.
[이승현 / 이마트 왕십리점 가전제품 담당 :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며
7월 들어 에어컨 등 가전제품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하였습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평년 대비 올해 에어컨 기획 물량을 40% 늘렸습니다.]
폭염 뿐 아니라, 재택 근무자도 많아지면서 이미 에어컨이 있는 가정에서도 방마다 추가로 설치하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이동익 / 티몬 디지털실 실장 : 1인 가구와 '집콕' 트렌드의 영향으로 냉방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비용이 저렴하고 설치가 간편한 이동형 창문형 에어컨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집콕족'이 늘고 홈카페 열풍도 생겨나면서 얼음 정수기 수요 역시 급증하고 있습니다.
[류정기 / 코웨이 온라인영업팀장 : 얼음 정수기 구매가 전년 대비해서 10% 정도 성장했습니다.
보통 6월 말에서 7월 초에 구매가 많이 이뤄지는데, 올해는 소비자분들이 관심을 빨리 갖게 된 것 같습니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마트와 편의점에서는 음료와 빙과류 판매도 부쩍 늘었습니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강력한 폭염과 열대야에, 관련 업계는 모처럼 실적 개선을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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